한국교회 인권센터가 2026년 6월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린 제39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민주주의 발전 유공 대통령표창 을 수상하였습니다. 기념식이 열린 민주화운동기념관은 옛 남영동 대공분실 부지에 조성된 공간입니다. 이곳은 김근태 고문 사건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 국가폭력과 인권탄압의 역사를 간직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기념식에서는 4년 만에 ‘민주주의 발전 유공’ 정부포상이 재개되었습니다.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28명과 3개 단체가 포상자로 선정되었고,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와 함께 대통령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민주화운동 피해자와 양심수 지원, 민주헌법쟁취운동, 국가보안법 철폐 운동 등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정부포상에는 한국교회와 에큐메니칼 인권운동의 역사와 함께하신 선배님들도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故홍근수 목사, 故조용술 목사, 故최성묵 목사, 故허병섭 목사, 故신삼석 목사, 故정법영 학생, 故이문영 교수 등은 평화와 통일, 민주화운동, 민중교회운동, 도시산업선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한국교회가 민주주의와 인권의 현장에 함께하도록 길을 열어 온 분들입니다.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이번 수상 앞에서 먼저 한국교회와 시회에서 민주화와 인권운동의 길을 앞서 걸어오신 선배님들의 헌신을 기억합니다. 국가폭력의 현장에서, 양심수와 그 가족의 곁에서, 고문과 조작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자리에서, 교회가 민주주의와 인권의 책임을 외면하지 않도록 길을 열어 오신 분들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그 뜻을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